2018. 8. 14. 22:47ㆍ리뷰/영화
신과 함께 -인과연-을 보고왔습니다.
1편을 보지않고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우정출현이라 쓰고 주연이라 읽는 이정재씨
초반에는 조금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목소리가 별로 안어울려서 싱크가 안맞는 더빙영화를 보는 느낌이라 고통...
쌈잘하는 성주갓. "근데 너는 무릎꿇고 반말하냐?"
우리 성주신. 역시 신도 냄새맡은 기관의 공매도에 당하는군요 ㅠㅠ
기관 > 신 이 되버리는
1억이 빚3억이 되버리는 신의 기적을 몸소 보여줍니다.
두 차사의 스토리를 풀어주기 위해 성주신을 등장시킨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이때 액션은 좋았습니다. 마녀보다 더 판타지 액션같았어요.
"날씨"
원귀였다가 귀인이 된 김수홍. 그 김수홍을 이렇게 써먹다니 ㅋㅋㅋ
"형이 여기서 왜나와?"
CG는 좋았습니다. 근데 형이 왜 여기서 나와요?
뜬금도 이런 뜬금이??
"재판 받으러가자. 니 재판인지 내 재판인지 모르겠지만."
네. 재판이 아니라 개판 5분전 일 뻔했습니다.
김수홍은 본인 재판보다 우리 차사님이 더 궁금하고
차사님은 본인일을 더 신경써야하고
"하~놔...이 쉐끼..."
중간중간 치는 개그도 재밌고 좋았습니다.
마냥 지루하지도 않고요, 다만 너무 치고들어온달까?
뭐지? 하는데 입을 안다무네?
재판장도 웃기구요.
"증인을 깨워주십쇼! 위험합니다"
"운명이다"
증인이 사망한 이후로 김수홍에게 살인죄를 추가해버리는 우리 갓판관님.
사실 '응~살인죄가 추가될 운명~' 이였던거임.
소심하게 나만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결론 : 재판인가, 개판인가 긴가민가했지만 결국 한판 승.
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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