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스프레이가 쿨하지가 않잔아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다.

30도를 넘기는게 일상인 지금 도대체 무엇이 우릴 시원하게 해줄수 있을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Cool~ Spray
옷에 살짝 뿌리면 얼음처럼 차가워지는 마법의 스프레이라고 스티커를 떡하니 붙여놨다.

더위에 넘어가고 만것일까? 아니면 뿌려볼 수 있게 시험용을 준비 해 놨어야한다.

멘톨성분이 땀과 만나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서 멘톨이란 한 개의 고리로 이루어진 모노테르펜에 속하는 알코올이며 박하의 잎이나 줄기를 수증기 증류하여 얻는다. 최근에는 합성 L-멘톨을 얻을 수 있으며, 의약품·과자·화장품 등에 첨가제로 쓰인다.
박하향은 바로 이 멘톨에서 나오는것이고 에탄올을 뿌려서 날아갈때 느낌이 시원함을 얻게 해주는것일텐데...
왜, 대체 왜.

파스를 뿌리는것 같을까..

시스루가 아닌 옷에는 효과가 없다싶이 하고 (효과를 얻으려면 많이 뿌려야하는데 뜨겁다)

그렇다고 많이 뿌리자니 파스를 뿌린것마냥 후끈후끈하다.

이열치열 제품인건가. 뜨거운느낌을 통해 더위를 물리치는 그런 제품이라면 정말 물리적인 방법으로 이걸 치료해주는 수밖에 없다.

유일하게 칭찬해줄건 저 똑딱이 ON/OFF 뿐.  그것 뿐이다.